* RT발달중재를 시작하게 된 동기

아이가 중이염 수술을 한 전후로 퇴행이 왔습니다. 함께 보고, 듣고, 느끼고 싶은데 아이는 저를 보지 않고 혼자만의 세계에 갇혀 있었습니다.

'가르치지 말고 반응하라'란 책을 읽고, 아이와의 관계 개선을 위해 노력해왔습니다.

맞게 잘 하고 있는 건지 막막했고, 조금 더 배우고자 신청하게 되었습니다.

*기억나는 전략

기억나는 전략은 '한 번하고 아동의 차례 기다리기', '아동이 더 많이 의사소통하도록 어른이 적게 말하기'입니다.

아이가 할 수 있는 기회를 엄마인 제가 알게 모르게 많이 빼앗아 왔다는 것을 알아차리게 되었습니다.

아이에게 주입시키려 하지 않고 능동적으로 받아들여 행동할 수 있게 하는 것이 어떤 학습보다 효과적이라는 것을 깨닫게 되었지요.

*RT발달중재를 하며 전하고 싶은 말

뒤에서 억지로 밀거나 앞에서 억지로 끌어당기는 것으로 아이를 발달시킬 수 없다는 것,

아이와 같은 속도로 함께 걸어가는 것이 최고의 육아방법이라는 것!

끝이 없는 터널을 걸어가던 제가 'RT중재'란 한 줄기 빛을 쫒아가게 되어 얼마나 감사한지 모릅니다.

아이는 엄마가 믿는 만큼 큰다는 일념으로 오늘도 긍정적인 엄마가 되어보려 합니다.